2007-6-26 방영 MBC 생방송 오늘아침

‘할머니를 찌른 10살 손자, 왜?'

지난 23일, 친 할머니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10살 손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할머니가 밥 먹기 싫은데 자꾸 밥을 먹으라며 잠을 깨워 화가 났고, 잔소리가 듣기 싫어 할머니를 찔렀다’고 진술했는데, 조사 결과 아이는 5살 때부터 공격적 성향의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아 왔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손자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 과연 과잉행동장애로 이런 끔찍한 사고까지 저지를 수 있는 것일까?

최근 초중고생 10명 중 1명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늘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문제는 학령기 아동에게 흔히 발생하고, 산만하며 단순히 못된 아이의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심할 경우 폭력성향은 물론 가족들의 목숨까지 위협 할 수 있다는 과잉행동장애 아이들, 그 위험성과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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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와 정서장애에 대한 손원장님의 견해와 충동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우발적으로 하는 아이들에 대한 심리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이 방송됩니다.